계급적인 차이를 교묘하게 개인의 성취, 재능으로 둔갑시켜 사회적으로 계급의 차이를 정당화한다.
부르디외의 이론은 계급을 단순하게 생산수단의 소유로만 파악한 맑스의 이론에서 더 나아가 문화요소를 고려하여 계급체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하부구조와 상부구조에서 인식되던 경제와 문화가
문화자본cultural capital’ 등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지배구조의 재생산 과정을 고찰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의 비판적 분석에 의해 자본주의 사회가 경제적 토대로부터 어느 정도 상대적 자율성을 지닌 문화적 도구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과 지배계급(계층)이 상징폭력을 통해 자신의 이
자본의 소유, 분배 및 유통과정에 따라 계급이 구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자본의 소유, 분배, 교환정도도 계급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본다.
젠킨스(Jenkins)는 아비투스가 피지배 집단의 반항이나 일탈의 소지를 간과하는 것을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아비투스는 사회구조와 사람들의 행위를 연
아비투스를 말하면서 장과 자본의 개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장이란 사회를 동적이고 다양한 잠재적인 인식의 공간에 대한 개념으로써 모든 사회는 여러 가지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며, 이는 사회적 혹은 문화적 생산영역에 포함된 행위자들과 조직들의 총체, 그리고 그것들 사이의 역동
문화에 관한 분석을 중심으로 제기한다는 점이다 .부르디외는 객관적인 계급구조와 행위자들의 취향 사이의 밀접한 관련을 발견해낸다 .이 부분에서 부르디외의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사회 전체와 개인을 연결하는'아비투스(habitus)' 라는 새로운 개념을 끌어들여 기존의 이론들이 극복하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