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에서 각 부사어는 서술어를 직접 수식하는 것이 아니므로, 각 부사어가 서술어만을 수식하느냐, 아니면 부정어를 포함한 서술어를 수식하느냐에 따라 의미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5)의 경우, 비유부사어가 무엇을 수식하느냐에 따라 의미 차이가 생긴다. (5ㄱ)에서 ‘혜인이만큼’이 ‘예쁘
관계에 의해 앞 요소인 속격 명사구가 생성된다고 한다면 문법기술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속격 명사구를 논의하는 데 먼저 핵명사의 유형이 분류되어야 할 것이다. 명사의 갈래에 대해서는 서정수과 허웅의 분류를 근거로 하여 명사의 서술성 유․무에 따라 아래 (3)와 같이
부사와 성질이 비슷하여 부사성 접두사라 일컫기도 한다. 부사는 용언과 분리성이 강하지만, 부사성 접두사는 어른과의 사이에 다른 말이 끼어들 수 없으며 통합되는 어근도 제한되어 있다.
접미파생어 : 접미사에 의해 이루어진 파생어
접미사는 접두사와 달리 한정적 기능뿐만 아니라 지배적 기능
의미상 어근의 결합 방식에 따른 구분
대등 합성어
두 어근이 본래의 의미를 가지고 대등한 자격으로 합성
마소, 눈코
종속 합성어
두 어근이 의미가 서로 주종 관계를 이루며 합성
새해, 도시락밥
융합 합성어
두 어근이 본래의 뜻을 버리고 비유적인 새로운 의미를 나타낸 말
밤손님, 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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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절․인용절․서술절에 대한 설정 문제와 그것들을 이루는 어미문제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다양한 복문에 대한 논의 중에서 ‘부사절’에 관한 문제이다. 부사절을 형성하게 하는 어미에 대한 논란과 이에 따른 체계설정의 다양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