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접미사 -ly는 형용사가 -ly로 끝나지 않을 때에는 자유로이 첨가된다. (Aronoff)
eg.) kindly, seriously, *friendlily, *sisterlily
하지만, 형용사가 -ly로 끝날 경우, -ly 접미사를 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파생부사에서 선호되지 않는 /-lili/라는 연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생접미사 -ly의
(2)의 예들은 어기의 통사범주를 바꿀 수 있는 접미한자어로, 서술성이 없던 일반명사에 ‘화(化), 연(然), 시(視)’가 결합하여 ‘-하다’ 결합이 가능한 어기로 파생시킨다. 즉 이들 접미사는 모두 어기에 서술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접미사 결합형의 자립성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국어의 파생접두사는 단어의 품사는 바꾸지 못하고 그 의미만 바꾸는 구실을 한다.
접두사 중 명사앞에 놓이는 것은 관형사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며, 용언 앞에 놓이는 것은 부사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면이 있다.
국어의 파생접미사는 그 수가 수백개에 이를 만큼 대단히 많고, 하는 일도 어기의
부사는 접속 부사라 한다.
과연 나는 똑똑해
사람에게는 의식주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살 수 없다.
Ⅱ. 국어 품사 부사의 특성
부사 가운데 그 쓰임이 조사와 유사한 경우가 있다. 용언 어간 ‘같-’에 파생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같이’와 Martin에서 조사로 지적된 ‘내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무엇이 슬프랴.
무엇이 황량하랴.
역사들 썩어 가슴에 흙을 쌓으면
희망은 묻혀 새로운 종자가 되는
지금은 수목들의 체온도 뿌리에서 뿌리로 흐른다.
- 김현승「新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