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행정부가 눈앞의 위협도 간파하지 못하고 요원한 장래의 미사일 위협에만 공을 들였다는 비난도 있었으나, 오히려 테러 사건으로 불확실하고 불가시적인 위협에 대처하려는 미국의 의지는 높아졌다. 미국이 강조하는 새로운 미사일 위협도 그 예이며, 지난 30년 냉전기 동안의 위협과는 본질을 달
Ⅰ. 부시행정부와 중국(미중관계)
부시행정부 출범 직후 미중관계는 일대 시련을 맞았다. 2001년 4월 1일 남지나해 상공에서 발생한 미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간의 충돌 사건은 미·중 양국 모두에게 전략적 요충지인 남지나해에서의 중국의 군사활동 증대와 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정찰활동 강화
북미관계에서 북한의 기본적 입장은 미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대화가 필요함을 인식하여 미국과의 대화의문을 열어 놓았다.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북한의 대외관계』(서울: 한울, 2007), pp. 24-37.
부시대통령이 재선한 지금의 시점에 북미관계는 초유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과연 미국은 이라크처럼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을 고수할 것인지 북한은 지금처럼 적대적인 대미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또 그러한 알력관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어디이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가 논의의 대상이 되
관계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최근 한반도는 북한의 핵문제를 위한 6자회담이 결렬되고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분단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경직된 상태이다. 특히 1994년 핵위기 이후 가장 큰 위기로 평가될 만큼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