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일 후계체제와 김일성 체제와의 차이점이 문학에 투영되는 모습
1960년 김일성 유일체제를 확립한 후부터 북한의 문학은 주로 '수령의 형상화'에 매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발표시간에 먼저 말씀드린 내용대로, 국제적으로 고립무원에 빠진 북한이 정치적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여 전 주
북한 역사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이일복의 「혁명주권의 요람」, 이호일의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도 마찬가지 경향의 시이다. 혁명전통을 다룬 작품 중에서 또 다른 경향의 작품은 과거 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사적지를 소재로 삼아 시적 전개를 펼친 작품들이다. 이의 대표적인 작품이 구희철
1960년대 당시 자신의 사상과 사고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관념소설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차용한 것도 그의 작가적 재능이라 할 수 있다. 사실주의와 반사실주의를 넘나드는 형식의 자유로움은 그의 소설의 한 특성이다. 그의 소설에서는 전통적 플롯의 해체의 양상
년대에 활발한 작품활동을 한 구보 박태원은 1930년 2월 동아일보에 「적멸」을 발표하고 같은 해 『신생』지에 「수염」과 「행인」을 발표하여 등단한 이후, 식민지 자본주의 사회의 병리적 삶을 면밀하게 형상화하였다. 그의 소설에는 나약한 실직 지식인과 카페 여급, 도시 빈민들이 등장하는데, 이
시파 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다. 또한 이 시기의 비평은 민족 민중문학과 그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작 주체에 관한 의견 개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장르 확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80년대문학의 양상은 전반적인 전환기 시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일제하에서 교육받은 세대가 서서히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