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북한의 언어 표현
1. 북한의 문체론
1) 구어체와 문어체
(1) 구어체의 형성과 발전 과정
음성언어로만 교제하여 오다가 시간적, 공간적 제약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문자언어가 발명하게 되었다. 처음의 문어(文語)는 구어를 단순히 소리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였으나, 이후 착취계급의 반동
Ⅰ. 남북한의 언어차이
그 동안 남북간에는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해 옴으로써 생활 환경뿐만 아니라 의식 구조에도 많은 이질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민족 정신의 바탕이 되는 언어까지도 그 용어의 개념이나 표현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민족적
바도 많다. 또 상당수의 방언을 발굴하고 문화어화하여 어휘를 풍부히 하려 한 사실이나 방언을 말다듬기의 재료로 십분 활용하여 고유어의 어휘체계를 정리하려 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개혁에서 발생한 역기능적인 면도 우리에게는 교훈적이다. 남북한어의 이질화는
언어의 교류와 통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들의 탐구는 이러한 필요성에 기반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본론에서는 남북의 언어에 대한 개념부분과 통일언어에 대한 것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탐구할 것이다. 본론 1에서는 남한어와 북한어의 실태와 원인 그리고 차이
북한은 그 뒤에도 세 번이나 맞춤법을 바꾸었다. 더욱이 196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는 전통적인 서울 중심의 표준어를 버리고 그들의 수도인 평양의 언어에 근거를 둔 ‘문화어’를 표방하여 한반도의 공용어가 결과적으로 둘로 나뉘게 되었다. 이와 함께 북쪽은 ‘문화어 운동’을 광범위하게 실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