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북한의 언어표현
1. 북한의 문체론
1) 구어체와 문어체
(1) 구어체의 형성과 발전 과정
음성언어로만 교제하여 오다가 시간적, 공간적 제약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문자언어가 발명하게 되었다. 처음의 문어(文語)는 구어를 단순히 소리로 옮기는 것에 불과하였으나, 이후 착취계급의 반동
어휘 정리로 인해 남북의 언어가 서로 판이하게 달라졌다.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60년간의 분단 상황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가 많이 달라져 이로 인해 새로운 말이 많이 생겼다. 이처럼 남북한언어의 이질화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좀 더 세부적인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 사이
언어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에 이른다. 1966년에는 「조선말 규범집」이라 하여 사회주의 언어관의 농도가 짙어지고 평양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어’라는 새로운 주체사상적 개념의 어휘까지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남북한의 언어정책의 변화는 더 많은 언어변화의 결과를 초래했고 이는 남
언어의 차이를 가져오도록 하였고, 따라서 각기 서로 다른 어휘들이 생기고, 같은 어휘라도 의미가 변화하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예로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남북한 정상이 만나 나눈 대화 중에 나오는 “아침부터 일정이 너무 긴장되지 않습니까?”라는 표현
언어 순화 운동을 벌여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북한은 전투적이고 욕과 같은 말투가 일반화되어 있다.
2. 발음
-모음 'ㅓ, ㅡ'의 원순화.
-‘어' → (ㅗ)에 가깝게 발음. '걱정없다' (곡쫑옵따)
-모음 'ㅚ'의 발음 - 이중모음 (ㅚ)를 단모음 (we)으로 발음.
※ 남북한 모두 'ㅚ'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