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행정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국민들의 생활수준과 의식수준이 향상되어 문화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는, 정보화와 세계화의 진전으로 타국에 여행하기 전에 관광객들은 우선적으로 그 나라의 문화재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고자하기 때문에 문화재에
찾아왔는데 이들을 보고 놀란 처녀가 비명을 질러 이곳에 멈춰선 두 신이 그 자리에 각각 망산과 남산이 되었다는 것이 남산과 망산의 전설이다. 또 <아사달과 아사녀 전설>은 이러하다. 백제의 석공 아사달은 불국사 다보탑을 완성하고 이어서 석가탑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의 아내 아사
불교가 국교로 공인되면서 문화내용에서도 불교적인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통일 이후 100여 년 동안에는 불교미술의 정수로 이야기되는 불국사(佛國寺)가 창건되고 안압지(雁鴨池)와 석굴암(石窟庵)이 조영되며 석가탑(釋迦塔)과 다보탑(多寶塔)을 비롯해서 범종(梵鐘)․석등(石燈)
불교적 관점에서 체계화한 것으로, 수미산설로 요약된다.
수미산설은 가상의 산인 수미산의 위쪽으로 28개의 하늘을 두고, 수미산 기슭을 인간과 축생의 세계, 땅 밑에는 지옥이 있다고 보고, 28개의 하늘나라 위를 부처님의 경지로 삼았던 것이다.
현재도 주불전의 불단을 수미단으로 부르며, 불상
사, 혹은 법류사(法類寺)라 불리어 오다가 제 35대 경덕왕 10년(751) 당시의 재상 김대성에 의해 다시 기공되어 제 6대 혜공왕 10년(774)에 이르기까지 17년간의 오랜 공사 끝에 재창건하여 이후부터 불국사라 불렀다고 전해오는 사찰이다.
완성 당시 80여동의 목조 건물이 형성되어 있는 대가람으로 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