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붓다에 의해 불교라는 한 종교가 탄생한 시기부터 붓다의 입멸(入滅) 이후 1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시기까지를 일컫는다. 이 시기는 불교의 기본적 골격이 되는 특징들이 형성된 중요한 시기이나, 그 사료가 매우 빈약한 편이다. 단지 우리가 아는 바는 이 시기의 불교가 당시의 인도에 있어서 힌
시공은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영원하지도 않다. 또한, 인간이 인과 관계 속에 얽매여 이 시공 안에 갇혀 있다면 우리에게 끊임없는 고통을 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바로 이런 인과 관계의 순환 고리를 깨고 한없이 완전한 자유의 세계를 찾는 것이 불교 교리의 기본이자 붓다의 가르침인 것이다.
무루선이 융통하는 접점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처음의 두 구절과 세 번째 구절을 결합하여, 네 번째 구절에서 그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말로 회통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회통의 관점에서 보자면, 출세간은 세간에서의 도피나 은둔이 아니라, 세간 속에서의 출세간화이다.
불교는 다른 여타 종교, 특히 기독교나 이슬람교 등의 유일신종교와는 기본 구조가 매우 다르며, 교리상의 차이의 핵심은, 인간이 현재, 이 세상에 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부처가 된다는 것이 차이이다. 부처란 깨달은 자라는 뜻인데, 더 쉽게 말하면, 자신 위에 어떤 존재도 용납지 않는 절대적 존
불교구원론(Buddhist soteriology)'의 정초를 놓았다.
본래 ‘구원(salvation)'이란 ’하나의 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 전이됨‘을 의미한다. 그것이 내포하는 것은 인간의 본래적 조건이 불완전하다는 것, 따라서 보다 나은 상태로 이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이다. 그 이행에 있어서 인간은 보통 신적인 힘에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