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 이성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객체적 이성은 자연의 질서 또는 우주의 운행 원리를 철학적으로 파악한 것으로서 이것은 대 철학체계에서 주장하는 이데아적 세계 질서와 상통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18세기에 형성된 계몽주의적 이성에 대한 프랑크푸르트학파(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주체적 자아를 박탈당했던 것이다. 그밖에도 아도르노는 예술이 서유럽을 중심으로 현실과 유리된 채 첨단의 발전을 이룩했던 엘리트예술의 형식주의와 동유럽을 중심으로 국가이념을 실현시키는 데 복무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으로 양극화된 현상을 문제시한다. 예술이 역사적인 상황에 따라 조금
전통적으로 예술에 관한 담론은 그 자체로 사상을 이룬다. 이는 곧 예술이 간단히 정의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님을 뜻한다. 다만 ‘예술’을 대상으로 반성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곧 예술을 예술이라 부르게끔 하는 속성소 몇 가지를 지적할 수 있을 뿐이다. 미학자 타타르키비츠는 그 속성소를 다음의
근대는 인간해방의 염원을 계속 강화시켜 왔다. 여기서 인간해방이란 인간의 자율적 세계를 건설하는 것으로서, 더 이상 인간은 자연의 지배를 받거나 신에게 의지할 필요 없이 이성과 합리성을 앞세워 인간의 주체적인 세계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세계는 인간들간의 지배와 피지배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