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작품 개관 : 이 시는 쓸쓸한 역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고향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추억과 회한을 아름답게 그려 낸 서정시이다. 대부분의 시가 그렇듯이 이 작품도 서사적 구성이 아니라, 쓸쓸한 역사 풍경을 바라보는 시인의 한 순간의 감정이 시적 상상력을 통한 이미
사평역에서’라는 작품 초반부에 인용하고 있는 이 소설은 여러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사건을 진행한다.
총 아홉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등장인물들은 모두 대합실이라는 공간에서 막차를 기다리던 중이다. 그들 각자 가는길, 인생관,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그들의 인생사가 그대로 나타
사람의 기쁨보다는 기다림의 즐거움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는 이 시는 그 역설이 주는 감동과 평이하면서 정겨운 어조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시이다. 한국언어문화연구원 편, 「한국 대표 명시3」, 도서출판 빛샘, 1999, 935쪽.
- 해설2 : 1연에서, 화자인 ‘나’는 ‘그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화자의 솔직한 자기 반성 때문이다. 인민의 이름으로 새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거나 계몽을 하기에 앞서, 자기 갱신의 몸짓이 먼저 있어야 함을 깨우치고 있는 것이 이 시의 큰 미덕이다.
1연에서 해방을 맞아 기쁘다는 마음보다는 홀어머니 앞에서 먼저 죽는 것이 부끄럽다는 소시민 의식
사람처럼 가자
백골몰래
아름다운 또다른 고향에 가자 김용직, 『한국현대시인연구상』,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2, p.342. pp.43~44, 재인용.
1)발표 : 1941.
2)시인 소개 : 윤동주(1917~1945). 북간도 동명촌 출생. 연희 전문 졸업. 일본 리쿄 대학, 동지사 대학 영문학과 수학. 항일 독립 운동 혐의로 체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