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godot)란 미지의 인물을 기다리는 중이다. 고도는 곧 온다고 하면서도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고도를 끊임없이 기다리면서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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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사무엘베케트희곡고도를 기다리며의 내용요약
막이 오르면, 마른 나무가
않는 말만을 지껄여댔다. 거기다 그들이 두 시간 동안 기다리던 고도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듯 그 당시의 기준으로 너무나도 이상한 공연의 내용에 사람들은 이 극을 쓴 사무엘베케트에게 이 극의 의도가 뭔지를 물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사무엘베케트는 이러한 충고의 말을 남겼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왜 이 지상에 태어났는지를 모르지만, 삶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동시에 무의미함을 깨닫는 인간의 이야기로 보면 된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인해 베케트는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행복한 나날들'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승부의 끝' 등의 희곡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실존주의 시대
우주 안에는 합리적 질서가 없기 때문에, 인간 행동의 도덕적 가치는 어떠한 의미도 부여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인간의 존재는 고통스럽고 부조리하다. 이러한 부조리성을 고발한 극에는 실존주의극과 부조리극이 있다. 이 중 내용 뿐 아니라 형식에도 부조리성을 도입한 파격적인 극이 부조리극이다.
고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로 매일 밤 꽉 찼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본 당시 관객 대다수는 고도를 신(god)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베케트는 "이 연극에서 신을 찾지 말라"고 했다. 그는 자기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친절을 베풀지 않았다. 그렇지만 '고도를 기다리며'는 왜 이 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