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성이 사이버공간상의 다중적 인격형성에 기반이 된다면, 인격형성 다시 말해 정체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가? 서론에서 해리성 정체장애를 언급했을 때 말했던 것처럼 정체성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다중성을 드러내는 행동을 볼 수
행동 등을 하는 것도 일종의 젠더 벤딩이다. 젠더 벤딩은 기존의 고정된 성 역할 바꾸기 또는 성 역할 파괴를 말하는데 가상공간에서는 익명성의 특성으로 상대방의 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버공간에서 젠더 벤딩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참고로 런던 극장가에서는 젠더 벤딩 캐스팅이라
사이버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사이버 문화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의 생활양식 또한 많이 변했다. 발품을 팔아가며 물건을 사는 것에서 집에서 간단하게 손가락 품을 파는 것으로,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만남에서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으로, 농구나 축
공간이기도 하지만 서로를 비방하고, 인신 공격하는 등 사이버 테러 및 사이버 범죄가 일어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모두 익명성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감출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익명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사례를
사이버공간 상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 문화의 문화지체 현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실례를 살펴보고, 외국의 사례도 참조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진단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 같은 사이버 문화의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현재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