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삶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묘안을 갖고 있지 못한다. 특히 제도의 벽과 대면할 때, 그저 아득할 뿐이다.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짚어본다면 먼저, 방법이나 결과에 앞서 실상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제 아이들에게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사이버세상, 그 속에서 우리의 아
문학의 장르를 포함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모니터 상의 화면으로 인지되는 사이버 공간은 비순차적인 글쓰기의 장이 되며 이 공간에서 쓰여 지는 문학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독자들과 조우하며 상화 작용적인 화면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되는 특성을 바탕으로 사이버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 담론은 이전의 담론과 달리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야만 동시대의 시대상을 창조하는 언어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래 外, 『대중문학의 이해』, 예림기획, 2004, 266면. (발췌 및 재인용)
본 발표는 먼저 디지털이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탄생한 사이버문학의 형성배
1996년에 처음 ‘사이버문학’이라는 용어가 한국 문단에 비평적 용어로 등장했다. 비록 지나간 시간에 비하면 이론적 접근이나 작업 모두 미미한 상태이지만, 이제 ‘사이버문학’이라는 용어는 낯설지 않게 되었다. 이른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터넷 공간이 보다 일상적인 공간으로 변화
2. 사이버문학의 정의
먼저 사이버문학(Cyber Literature)이란 용어의 외연부터 살펴보자. Cyber라는 단어는 영한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다만 가상 또는 인공이라는 의미로 막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추상명사일 뿐이다. 우리가 ‘문학’이라는 단어 앞에 접두사를 붙여 조어를 만들 때는, 앞에 붙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