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들(박은식, 신채호 등도 여기에 포함)은 단군을 부정하려는 일제에 대항하여 단군 민족주의 운동을 일으켰다. 이 시기 민족주의자들은 만주의 지배 족속이었던 여진 거란 몽골 등을 모두 배달족이라는 이름아래 동족으로 간주하고 배달족 전체의 시조를 단군에서 찾으며 단군 이래의 고유 신
1. 머리말
『동사강목』은 조선후기 역사연구의 귀결점이라는 측면만이 아니라 후대에 끼친 영향까지 고려할 때 더욱 그 그치가 돋보인다.
안정복과 그의 대표적인 저술인 『동사강목』은 일찍부터 학계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인식은 대체로 실학의 근대성이라는 개념틀에 의해 포괄되
역사학의 경향도 다양해졌다. 성리학적 역사의식과 역사관이 강하게 반영된 강목형의 역사서술과 현실정치가의 역사서, 실학자들에 의하여서는 현실개혁이나 비판을 위한 사회 경제를 중시하는 역사학, 역사를 자국의 지리와 연계하여 살피려 한 역사지리학의 역사서술 등 다양한 경향의 역사서가 출
사학사적인 입장에서 볼 대 감동본미론의 선구적인 형식이라 할 수 있는 요령 있는 서술 형식이다. 그리고 지금가지 사서에 기록되어 왔던 신화와 설화는 믿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 하여 철저히 삭제하였다.
또한 그는 동사강목의 서문에서 사가의 예를 밝혔다. 이는 그가 역사서술에서 가장 중시하여
역사학이 될 수 없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가 역사가에게는 중요할지 모르지만, 영화 제작자에게는 사실 준거성보다는 미적 효과가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을 추구해야 하는 역사학과 허구를 만들어내는 영화와의 만남은 애초부터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2. 영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