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청자로 상감기법은 처음에는 나전칠기와 금속공예에 사용되던 기법이었다. 상감청자의 출현으로 고려청자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해 유약은 얇고 투명해져서 파르스름한 유약을 통해 상감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고려청자는 1231년 몽고의 침입 이후부터 쇠퇴하여 조선 초기의 분청사
상감청자에 그 연원을 두었으며 14세기 후반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왕조의 기반이 닦이는 세종연간(1419~1450)을 전후하여 그릇의 질이나 형태 및 무늬의 종류, 무늬를 넣는 기법 등이 크게 발전·세련되어 그 절정을 이루게 되었으며, 조선 도자공예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15세기
상감청자가 나타난다. 삼강기법이란 그릇표면에 나타내고자하는 무늬를 음각으로 새긴 후 그 안을 백토나 자토로 메우고 구워낸 기법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도자기에 응용한 방법으로써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삼강청자는 구름이나 학 등의 무늬가 많이 나타나는데 당시 불교를 믿고 불교
Ⅰ. 도자기 상감청자
고려 청자의 대명사인 상감(象嵌)청자는 대체로 12세기를 전후하여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북한의 발굴자료에 의하면 11세기 초 개성 진봉리에서 상감청자가 나왔다는 보고서가 있어 늦어도 11세기부터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상감기법은 문양을 파고 움푹이 패인 부분
고려청자가 차차 발달하여 상감청자를 만들어 낸 것은 분명하나 이것이 언제부터, 어떠한 동기로 만들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고려도경』에서 청자의 발생지인 중국 사람이 고려청자를 보고 칭찬을 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