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청자로 상감기법은 처음에는 나전칠기와 금속공예에 사용되던 기법이었다. 상감청자의 출현으로 고려청자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해 유약은 얇고 투명해져서 파르스름한 유약을 통해 상감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고려청자는 1231년 몽고의 침입 이후부터 쇠퇴하여 조선 초기의 분청사
상감청자가 나왔다는 보고서가 있어 늦어도 11세기부터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상감기법은 문양을 파고 움푹이 패인 부분에 백토(白土)나 철분이 들어 있는 붉은 색의 자토(赭土)를 메워 넣는 수법으로서 당시의 금속공예에서 애용되던 시문(施文)수법이었던 것을 청자에 응용한 것이다. 전자
공예의 기술에도 반영되어 기형이 정제되고, 색에서는 독자적인 비색의 아름다움이 극치에 이르러 청자제작의 절정기를 맞이하였으며 무늬에서는 양각 음각뿐만 아니라 상감기법(象嵌技法)의 창안에 성공하여 새로운 기술을 전개 시킨다.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정신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차원 높
공예가는 그 시대 양식 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현대공예가 추구하는 형태로 만들어 내기에 적합한 기술을 배운 것이다.
금속공예에서 전통장신구와 현대장신구의 표면장식기법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누금세공기법-filigree-, 점선조(點線彫), 세립조(細粒彫), 투조(透彫), 상감(象嵌), 칠
상감기법을 도자기에 응용하여 만든 상감청자, 다소 투박하지만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저형미를 보여주는 분청사기, 순백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해 낸 백자등 우리의 도자공예 문화유산은 한국인의 미감을 그대로 표현해 내고 있다. 여기서는 고려시대의 청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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