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새로마자표기법개정의 의미
새로마자표기법이 이제 시행되고 있다. 벌써 도로 표지판, 지하철역 등에서 그 변화를 본다. 새로마자표기법에 담긴 뜻은 로마자표기가 이제는 의지만 있으면 통일되어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옛 로마자표기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체계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채택
1984년 정부는 「19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하여 수많은 외국손님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하여 다시 MR방식(약간의 수정이 있어 당시 문교부의 영문 첫 글자를 따 MOE방식으로도 불림)을 채 택하게 되었다. 1959년에 만들어져 1983년까지 사용되었던 문교부 표기법
글을 짓는 일은 글을 읽고 그 뜻을 알기 시작하면서 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글쓰기의 수단이 붓이나 펜과 종이로부터 타자기를 거쳐 지금은 사이버 공간에 글을 쓰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그럼에도 글을 짓는 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의 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소통의
표기법안>(1979, 문교부), <외래어 표기법개정안>(1983, 학술원) 등이 있다.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쳐 현행 표기법은 <외래어 표기법>(1986, 문교부)에 이르기까지 외래어의 용어 차이와 표기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원음 주의 표기법을 원칙으로 하고 부차적으로 표의주의를 취하는 것, 새 문자나 부호를
Ⅰ. 새로마자표기법개정의 특징
새표기법은 우리말 음운 체계를 존중하였다. 옛 표기법의 가장 큰 단점은 국어의 음운 체계를 완전히 무시하였다는 점이다. 우선 국어 자음 체계에 존재하지 않은 유성음과 무성음을 구별하여, 국어의 음운 체계를 무시하였다. 'ᄀ, ᄃ, ᄇ, ᄌ'을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