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말어미는 크게 주체 높임 선어말어미, 시제 선어말어미, 공손 선어말어미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초급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데 필요한 시제 선어말어미, 그 중에서도 과거 시제 선어말어미 '-았/었-'을 중심으로 오류를 분석하고 교수방안을 구성해 보기로 했다. 이는 과거
어미와의 결합 제약이 있는 등 학습자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고서, -아서, -을수록’의 경우 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와 결합하지 못하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학습자들이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눈에 띄는 오류는 순차의 ‘-아서’와 ‘-고’의 혼
오류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정확하게 제시하여 가르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는 항상 특별한 관형사형 전성어미와 결합하는 '-(으)ㄴ 후', '-(으)ㄹ 기회', '-(으)ㄹ 때', '-(으)ㄹ 경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처럼 특정 명사 때문에 오는 관형사형 어미의 제약이 있는데 이러한 제약을 학습자가
어미에 대한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어미는 분포하는 위치에 따라서 어말어미와 선어말어미로 나눌 수 있고, 어말어미는 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로 나눌 수 있다. 본 발표에서는 어말어미 중 연결어미, 연결어미 중 {-는데}의 오류와 교육방안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 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