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악장형식에 쓰이는 스케르쪼(베토벤)의 형식적인 면까지 고려되었다. 발라드는 소나타 악장 형식에 준하는 큰 형식적 틀을 가지고 있어서 제목에 따른 형식을 고려한 것보다 문학 발라드(Adam Mickiewicz)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노골적인 표제음악 풍의 제목을 다는 것을 좋아
소나타ꡓ등의 작품을 알게 되었다. 그는 바하의 여러 푸가들을 현악중주나 4중주로 편곡 하였고(K.404a, 405), 이 새로운 관심의 또 다른 결과는 피아노 두 대를 위한 C단조 푸가(K.426)로 곧 나타나기도 하였다. 바하의 영향은 깊고 오래 갔으며, 모짜르트의 말기 작품 전체에 대위법적 짜임새가 갈수록
형식 등의 음악의 내재적 요소들을 고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석이 공허해지지 않으려면 악보에 나타난 작곡기법적 측면에 대한 연구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연구들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로 작품이 탄생한 시기와 관련하여 그 작품이 지니는 의미, 작곡가의 미학관, 그리고 분석될 작품의 장르가
형식미, 그리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음악적 경향은, 이후의 음악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고전파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듣고 있는 음악들이며, 서구 음악에 대해 공부함에 있어 필수적으로 거쳐 가야만 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어떠한 음악적 경향이든 그 시대적인 배경과,
소나타형식(sonata form)'이라는 정격화된 형식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처럼 이 시대는 형식의 범주 안에서 단순 명료하고 질서와 절제를 중시하는 인간적인 음악이 주가 되어서 종교음악 분야는 음악 사상 처음으로 침체 국면을 맞게 된다.
음악의 객관적인 형식을 중요시한 고전주의 작곡가들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