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자본주의를 수용, 발전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정도의 발전을 이룬 데 불과했다고 한다. 이런 역사상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조선후기 소농사회론이다. 소농사회론에 따르면 소농사회는 10세기 송대 이후 중국,14세기 이후 프랑스,17세기 이후 근세 일본 사회에 등장한 사회로, 한국에서
사회를 형성하고 있던 기본원리들이 붕괴하기 시작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그럼에도 일제식민지 시기를 거치면서 자본주의를 이어나갈 연결고리를 만들었다고 보는데, 그것이 조선후기의 소농사회성립이다. 이영훈은 조선시대를 국가적 농노제 사회로 규정한다. 곧, 전국을 왕토로 간주한 가운데 토지
1876년 개항은 그를 계기로 ꡐ소농사회의 성숙ꡑ으로 그 발전방향이 집약되던 조선 농촌경제에 그와 전혀 상이한 유형의 서유럽적 근대가 접합되기 시작하였다는 점에서 진정 한국적 근대의 출발을 알리는 起點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개항이 가져다 준 세계시장은 일본에
2) 토지조사사업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일제에 의해 실시된 토지조사사업은 현재 우리나라 토지제도의 근간을 이룬 작업이었다는 점에서, 또 그와 반대로 일제가 조선통치의 목적으로 우리의 전통적 토지제도를 일본법으로 ‘법인’하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즉 토지조사사업에 대한 이해는
사회를 바라보는 자본주의 맹아론과 소농사회론 역시 두 가지 방식과 관련이 있음
2. 여름습윤형 반건조지대의 자연환경과 논농사문화
1) 여름습윤형 반건조지대 한반도의 강수 특성
① 동남아시아 3국의 강수 사정
- 중국의 논농사지대는 열대, 아열대, 온대에 걸쳐 있으며 동아시아 계절풍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