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소설의 원조인 ‘빌헬름 마이스터’를 비롯하여 토마스 만 Thomas Mann의 ‘마의 산 Der Zauberberg'과 헤세 Hermann Hesse의 ‘데미안 Demian' 등 독일소설을 대표한다고 할 만한 작품들은 대부분 교양소설로 분류되며, 그 내용 또한 주로 청년기 지성의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다.
4, 수업시대와 편력시대의 비
결혼함으로써 귀족의 대열에 끼는 반시민적인 반동성을 말한다.
⇒ 전자가 전진적인 시민의식이라면 후자는 진보적인 외면과는 달리 친 체제적인 보수적 사회의식의 산물로서, 당시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개인주의적 시민사회 형성에 뒤떨어진 독일의 작가 괴테로서는 불가피한 타협이기도 했다.
순수하고 고귀한 인간성의 구원의 힘을 찬양하는 운문의 희곡이었다. 그리고 고전주의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희곡인 「토르크바토 타소」도 이탈리아에서 구상된 산물이었다. 이렇게 재생한 괴테는 바이마르로 돌아온다. 그 후 그는 전과는 달리 정무에서 완전히 떠나고 고독 속으로 숨어버린다.
성장은 보통 어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녀석, 이제 다 컸구나!」라는 말 속에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의 전환과 성장의 완결이 녹아있다. 그러나 성장은 어린이와 어른의 구분과 관계없이 존재한다. 그림자를 찾던 피터 팬에게 네버랜드로 초대된 웬디 일행은 피터 팬의 세계에 ‘변화’를 가져다준
교양인으로 성숙한 그녀를 보게 된다.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가상적 딸의 모습이야말로 ‘근대적 영웅近代的 英雄’의 실체였던 것 같다. 이런 점에서 프린세스 메이커는 근대적 성장개념을 잘 드러내 준다고 여겨진다. 중세에는 아이와 어른을 본질적으로 구분하지 못했고, 아이에서 어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