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 베개』, 『양허집』과 같은 전기 작품들의 특징은 후기의 그것에 비해 다양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실험 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형식과 방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근대 소설의 문법으로부터 일탈하려는 지향이며, 이것은 작가의 탈서양 이데올로기와 결코 모관하지 않을 것이다.
관 등은 후대 일본의 많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나쓰메소세키의 초상은 1984년~2004년 동안 일본 지폐 천엔(千円)권에 담기기도 했었다. 현재는 해외에까지 그 이름이 알려져서 중국, 미국, 영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일본의 근대작가 중에서 가장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고 한다.
1.1. 연
소설로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어떤 여자 或る女』(1919)는 관습에 저항하여 자유롭게 살다가 파멸에 이르는 주인공의 삶의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다 惜みなく愛は奪ふ』(1920)는 본능애(本能愛) 속에서 자아완성의 가능성을 모색한 대표
관심을 가지고 문학적 가치가 높은 『산시로(三四郞)』,『(그리고서(それから)』,『문(門)』,『코코로(心)』등을 연이어 발표한다. 모리 오오가이(森鷗外)와 함께 나란히 일본근대문학의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16년 『명암(明暗)』 연재 중에 50세로 사망했다.
나츠메 소오세키는 자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