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권력, 탐욕, 질투, 폭력, 낭비적인 소비 등이 지양되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삶 가운데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그런 존재 양식의 사회를 의미한다.
이렇듯 이 책은 프롬의 사상세계에 관한 입문서로 적절한 책이다. 저자는 전문적인 학문적 자료를 피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게끔, 그가 이
Ⅰ. 에릭프롬(에리히프롬) 소유냐 존재냐의 소유양식
1. 취득사회-소유 양식의 기초
우리는, 사유 재산이나 이익, 그리고 힘을 생존의 지주로 삼고 그것들에 의존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므로, 우리가 내리는 판단들은 극단으로 치우쳐 있다. 취득하고 소유하고 이익을 얻는 일은, 산업 사회에서 사
삶의 소외 현상에 대한 비판, 자유의지와 인본주의에 기반한 사회의 건설을 향한 연구로 집중된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나 존재냐』, 『건전한 사회』, 『의혹과 행동』, 『혁명적 인간』과 같은 그의 대표작들은 이러한 주제를 담고 있다. 1974년에는 멕시코를 떠나 스위스로 이주하였으며 19
프롬의 견해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프롬은 이 책에서 소유와 존재라는 두 가지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삶의 방식은 서로 공존할 수도 없으면서도 인간의 본성에 모두 내재하고 있다고 말한다.
소유적 삶의 방식은 인간의 본성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가. 생물학적으로 인
2. 에릭프롬의 어린시절과 1,2차 세계대전.
그의 자서전 ‘환상의 사슬을 넘어서’(Beyond the chains of illusion)에서 보면 그는 어린 시절의 두가지 사건이 훗날 그의 일생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12살 때 그는 25살의 아름다운 여인이 인생을 즐기는 길을 택하게 보다 보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