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을 살피고, 가사 작품 중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관동별곡과 속미인곡 두 작품을 자세하게 살피도록 하겠다.
Ⅱ. 송강의 문학과 사상
1. 송강의 삶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은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정치가였다. 본관은 연일, 자는 계함, 송강은 호다. 돈영부 판관 유침의 아들로 어려서
송강정철이 남긴 문학 작품들은 그 어느 것 하나 절창이 아닌 것이 없다. 특히 그는 국문시가 창작에 남다른 능력을 지녀 주옥같은 작품들을 많이 남겼으며, 한시 문학 역시 질과 양에 있어서 수위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우리 민족이 향유하였던 정서와 사상의 구현에 크게 이
별곡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설정하자는 주장도 있다. 정병욱, 「별곡의 역사적 형태고」, (국문학산고) pp.149-159
그러나 비록 양자간에 형태면의 공통성이 있다손 치더라고 그 수사상의 표현이 너무나 이질적으로 판이할 뿐만 아니라 후렴구의 구성도 다르며 또 그것이 조선시대로 넘어와서는 송축가
고찰하는 일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그의 작품세계를 파악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도록 부추겼을 가능성도 있겠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전에 논의되었던 서포의 사상적, 문학적 측면을 짚어가는 한 편, 서포 김만중이라는 ‘작가’에 염두에 두어 사료에 드러나지 않은 삶의 공백을 미약하게나마 채워나
1. 硏究史 정리
경기체가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을 효시로 조선조 말인 1860년 민규의 「충효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던 국문학의 시가 장르다. 경기체가는 26수에 지나지 않아 수적으로는 비록 적으나,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는 우리 시가사에서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영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