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소결 : Slowing down !
따라서 슬로우 이즈 뷰티풀이라는 외침은 생태적이며 지속가능한 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느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긍정하자는 의미이다. 이는 느림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며 인간다움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따라서 시간이 돈
익숙한 우리들이 ‘느림’을 실천하기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한 박자 천천히 사는 것일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슬로라이프 운동을 여러 가지 형태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유자적하고 풍요로운 도시를 의미하는 슬로시티(slow city),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시간은 약 3초(외국 평균 20초)라고 한다. 이정도면 급하다 못해 숨 넘어 갈 지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것으로 인하여 삶에 여유가 전혀 없고 현실적인 삶이 각박해 지게 되므로 이와 반대로 슬로우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사회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느린 생활이 지배적이었던 전통
음식도 슬로우푸드가 자리하였다.
미국의 햄버거 체임 맥도널드가 로마에 진출하며 패스트푸드 붐을 일으키자, 1986년 일군의 이탈리아인들이 이에 반발하여 '식문화 전승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후 이러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지구적으로 '슬로우푸두slowfood신드롬'을 일으켰다.
자연과 인간이 건강하게 자라나야 하는 흙이 있고 냄새나는 가축과 인분이 있는 치열한 현장이다. 그 곳에서만이 생명이 움틀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도시민들은 간과하고 있다.
이제 벌레먹고 흙묻은 그리고 울퉁불퉁한 못생긴 야채나 채소를 보듯 그러한 안목으로 슬로시티 장흥을 볼 필요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