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성의 약화로 오인될 여지가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우화적 질문이나 동화적 발상은 세계의 억압된 불행을 보다 사실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며 사회적 실감을 주관적 공감으로 실체화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김병익, 「대립적 세계관과 미학」, <문학과지성>, 1979년 가을.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에
서사시를 통해 그 당시의 지명, 그 장소의 환경적 특색, 계절적 변화와 시간의 흐름 및 그 당시 사용되고 있었던 기구 등 당시의 지리적 상황을 알 수 있기 때문
② Odyssey : B.C 8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에게해 주변지역에 관한 지리적인 여행기 로서, 가장 최초의 지리적 저술
서사구조
만세전의 서사 구조는 동경에서 하관과 부산, 김천, 대전 등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여로를 축으로 하여 이루어져 있다. 이 축은 그대로 당시의 철도를 따른 것인데, 이러한 공간의 연결은 그 자체로서 작품 전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거의 시간의 흐름과 일치하고 있다.
여행 중에 쓰인 작품들 중에서 비교적 안정된 장소에서 지어진 작품이다. 『열하일기』의 <동란섭필>은 ‘동란재’라는 장소에서 생각을 적어 내려간 글로 순서와 논리에 따라 서술하지 않은 무형식의 글이다. 연암 박지원이 수필과 같은 신변잡기적 특성을 지닌 글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 것은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