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이용악의 현실적 상상력은 우리 시사에서 전형기로 일컬어지고 있는 30년대 후반 이후에 주로 활동하였던 시인들과도 호흡을 같이한다. 이용악이외에도 이 시기의 주요한 시인으로 徐廷柱, 白石, 吳章煥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서정주, 백석, 오장환 등이 드러내는 현실성 또한 이용악의
이러한 가업은 아버지대에도 계속 되었는데, 이용악의 아버지는 러시아 영토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객사했던 것으로 추측되어지고 있다. 아버지의 사후 어머니 혼자서 국수장사․계란 장사․ 떡장사 등을 통해 생활을 꾸려나가게 되었다. 당시 사정을 동향 시인이수형은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이 되었고, 민족의 역사 및 생활사 그리고 정신사 및 예술사와 운명을 같이하게 되었다. 광복이란 민족 주권의 광복이면서 동시에 민족어의 광복이었다. 이에 현대시사에서 우리말, 우리글의 문학적 훈련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시어의 발전 과정으로서 민족어 완성을 향한 노력의 길을 더듬어 보기로 한
이 좋겠다 싶어 시를 읽어주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접하게 되었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언덕 위의 붉은 벽돌집」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시집으로『호랑이 발자국』과『목련 전차』가 있다. 신동엽 창작상, 이수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장에서
이로 구속,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중 1950년 6.25 전쟁중 출감하였다.
이용악의 시는 민족의 토착적인 정서를 바탕으로한 ‘투박한 생활의 시’에서 식민지 현실에 대한 ‘암울한 세계인식의 시’로, 그리고 행방 후에는 ‘이념지향적인 시’로 변모하였다. 시집 《분수령》과 《낡은 집》에서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