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은 그 이전의 우리나라 詩歌의 전통 속에서 찾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한다. 이렇게 말해도 매우 막연할 밖에 없지만 그 이전의 장가의 일부가 독립되어 단가로서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時調의 형식은 3장(초장․중장․종장)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특징으로 한다. 모두 합해서 45음절
시조(短時調 : 평시조)와 장시조(長時調 : 사설시조), 단시조(單時調) 와 연시조(連
時調)로 나뉜다. 단시조와 장시조는 3장 구성의 길이나 3장의 각 구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냐에 따라 나뉘는데, 단시조는 3장 6구 45자 안팎의 비슷한 음수로써 채워지는 4음
보격의 절제된 형식을
이며 5대가 1첩을 이룬다.
○횡간보 - 가로로 기입되는 형식으로, 최근에 보급되는 추세이다.
○기 타 - 매체의 발달로 인해 CD족보, 인터넷 족보 등 전자족보의 보급이 활발해 지고 있으며, 각 종친회 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게 관리하고 있다.
족보 보는 방법
시조라 하면 가락이나 곡조를 합친 의미로는 전혀 쓰이지 않고 오직 작품내용의 호칭으로만 쓰이고 있다. 한편 영조 이전에는 곡명이 아닌 작품내용의 호칭으로서 단가 외에 신번(新飜)·영언(永言)·장단가(長短歌)·시절단가(時節短歌)·가요(歌謠)·가곡(歌曲)·악장(樂章)·신성(新聲) 등의 명칭으로도
내용에 기준하여 분류하였다. 이러한 취지는 음악으로서의 운동이 아닌 문학으로서의 입장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시조가 음악과 결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노산 이은상의 『노산시조집』(1932), 가람 이병기의 『가람시조집』(1939)등이 나오면서 시조의 명칭은 완전한 문학양식으로서 정립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