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신의현실성
1. 신현실성을 찾으려는 몇가지 시도들
우리는 1960년대의 사회상에서 신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든 학문적, 실천적 노력은 현실성(reality)의 확보문제 였다. 전통적인 기도교에서 말하는 신이해는 그러한 세속적 사유 속에 있는 이들에게 아무런 현실성이 없어 보였다. 아무도 이 땅
속성들을 탐구하는 학’으로 정의하였으며, 이것은 형이상학의 탐구 영역을 정확하게 규정짓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정의에 따르면 형이상학은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의 실증 과학과 같이 존재의 한 부문을 분리하여 탐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존재의 파악 가능한 어떤 부문을 존재 그 자체의 속성들
신이 규정된 본질임과 같은 이유로 신은 실존하는 현실적 본질이다. 왜냐하면 신의 질 또는 규정성은 인간 자신의 본질적인 질 바로 그 자체이지만, 특정한 인간은 자기의 본성, 자기의 실존, 자기의 현실성을 오직 자기의 규정성 안에서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신의 술어와 인간의 술어의
신화적인 구조 속에서 신을 "저 위에"나 "바깥 저쪽"에 계시는 것으로 말하는 것은 필연적 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불트만의 "비신화"는 수직적인 초월개념에 반대될 것이다. 비신화화는 비객관화를 의미한다. 우주 안에서 " 위"와 "아래"를 언급하는 과학적인 사고는 모든 의미를 상실했다. 신의 초월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러한 부분은 한번쯤 짚고 넘어갈 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세에 살던 사람들은 갑자기 지능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버린 퇴화된 종족이 아니다. 그들에겐 여전히 그리스시대 이후로 전해지는 지식들과 이성을 사용하는 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