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운동의 연대와 결합이라는 긍정적 차원과 함께 실업운동의 단일한 지향과 목표설정의 한계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업단체들은 "실업"이라는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왔으며, 사안적 연대라기보다는 "실업문제"에 대한 일관된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을 요구
실업부조제도는 존재하지 않고, 공공근로사업은 일시적이며, 실업보험과 직업훈련 및 알선사업은 대상자가 지극히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실업대책의 사각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동시에 민간 실업대책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셋
실업운동을 통해 21세기 우리 사회 실업과 빈곤계층의 삶을 함께 부여안고 살아가려는 모든 이들의 개인적 조직적 전망을 세우며, 능히 전국 및 지역의 실업운동 일꾼들이 되었으면 한다. 어떤 경로를 통해 시작된 실업극복 활동이든, 어떤 형태로 사업에 참여해 왔든, 이제 실업자 스스로의 권리쟁취와
실업대책활동을 원활히 전개할 수 있다.
Ⅱ. 실업극복국민운동의 역사
대량실업의 한파는 한국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실업자를 지원할 사회안전망 체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고 실업복지 예산도 부족한 상태에서 맞이한 대량실업사태는 정부정책의 최우선 극복과제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