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어둡고, 파괴적이며, 사회와 불협화음을 이룬다. 주관적 합리성에 기반을 두고있는 모더니즘에서는 전통적 예술의 전체적인 역사가 부정적으로 폐기되어진다. 이러한 모더니즘 예술과 함께 현실에 대한인지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아도르노는 모더니즘을 두가지의 가능성에서 접근한다.
대한 그리움 또한 아까의 릴케나 아도르노와 비슷하게 우리의 것들 속에서도 얼마씩 엿보이고 있다. 특정한 한 시대의 특징을 가장 압축적이면서도 분명하게 반영해주는 한 수단으로서의 문학의 한 역할을 감안해 볼 때, 이러한 한 시대의 특징과 그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그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예술의 지시적성격, 즉 예술이 역사적 고통의 표현이자 동시에 유토피아적 화해의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예술이 지시하는 타자는 예술이전의 타자, 예술외적인 타자, 그리고 유토피아적인 타자를 모두 포괄하며, 이들은 각각 인류의 전사(前史), 사회 현실, 그리고 유토피아
합리성을 말한다. 이는 개체의 주관성을 회복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아도르노의 주체개념은 하버마스의 전체적 주체와는 대조적으로 개별적이다. 이 개별적 주체를 억압적인 사회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모더니즘과 논쟁하고 있는 아도르노의 미학에서 주도적인 논점이 된다. 예술의 힘은 지배적인 역
아도르노가 살고 있는 시대와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들로 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가 좀더 낳은 사회로 나아가고자 바란다면 한번쯤은 이러한 측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며 그것들이 양산해내는 인간 사회내의 문제점들을 올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