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와 비슷하게 우리의 것들 속에서도 얼마씩 엿보이고 있다. 특정한 한 시대의 특징을 가장 압축적이면서도 분명하게 반영해주는 한 수단으로서의 문학의 한 역할을 감안해 볼 때, 이러한 한 시대의 특징과 그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그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통해서 우리는 충분히 우리의 상
Ⅰ. 아도르노의 미학
아도르노는 예술을 역사적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역사에 관련되는 되는 것을 과정적이고 단편적으로 다룬 뿐이다. 예술은 다만 현실과 사회에 대립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실은 비진리적인 것과 억압의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에게 사회는 잘못된 현실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예술의 자율성이 갖는 변증법적 성격을 규명함으로써 아도르노는 화해되지 못한 삶과 화해에 대한 계몽유토피아적 이념을 서로 매개하는 예술의 기능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도르노는 현실에 대한 예술의 관계를 죽은 것에의 미메시스와 합리적 구성이라는 이중적 측면에서 고찰한다. 그는 겉보기에
아도르노의 주체개념은 하버마스의 전체적 주체와는 대조적으로 개별적이다. 이 개별적 주체를 억압적인 사회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모더니즘과 논쟁하고 있는 아도르노의 미학에서 주도적인 논점이 된다. 예술의 힘은 지배적인 역사를 부정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예술의 진리는 이러한 부정성을 묘사
특정 시대의 현실의 자료로서의 역사라는 것은 그것이 한 세대 지나간 이후의 후손들의 눈에 보기에는 단순한 암기거리나 혹은 그 이상의 미래상을 예측하기 위한 일종의 사료로 받아 들여 질런지 모르겠지만, 후손들의 그 역사를 현재로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한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