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자율성이 갖는 변증법적 성격을 규명함으로써 아도르노는 화해되지 못한 삶과 화해에 대한 계몽유토피아적 이념을 서로 매개하는 예술의 기능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도르노는 현실에 대한 예술의 관계를 죽은 것에의 미메시스와 합리적 구성이라는 이중적 측면에서 고찰한다. 그는 겉보기에
특정 시대의 현실의 자료로서의 역사라는 것은 그것이 한 세대 지나간 이후의 후손들의 눈에 보기에는 단순한 암기거리나 혹은 그 이상의 미래상을 예측하기 위한 일종의 사료로 받아 들여 질런지 모르겠지만, 후손들의 그 역사를 현재로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한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만들고
예술은 합리성을 요구한다. 하지만 집단적인 합리성이 아니라 개별적인 합리성을 말한다. 이는 개체의 주관성을 회복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아도르노의 주체개념은 하버마스의 전체적 주체와는 대조적으로 개별적이다. 이 개별적 주체를 억압적인 사회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모더니즘과 논쟁하고 있는
아도르노의 비판철학은 오늘날에도 사회*예술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디지털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온 아도르노는 어떤 비판을 하는가?
현대철학의 대표적인 조류중의 하나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이며 이 학파의 비판이론은 호르크
하이머에 의하여 단초
Ⅰ.서론
아도르노가 여러 가지 예술조류와 예술현상에 가했던 비판은 그가 처했던 사회적 조건을 고려할 때 새롭게 조명될 수 있다. 그의 비판은 한편으로는 당시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예술강령으로 내세웠던 사회주의 리얼리즘,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을 위시하여 선진 산업사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