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소-라고도함)가 1327년 겨울 이탈리아 북부의 한 수도원에서 그의 스승 바스커빌 윌리엄 수도사와 함께 겪었다는 엄청난 사건(음모, 타락, 부패, 폭력, 독선의 악취 등)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당대의 소우주라고 할 수 있는 수도원을 고발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 듯하다. 모든 역
앗소는 베렝가를 뒤쫒다가 이름 모를 빈민가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윌리암 신부는 살바토레에게 아델모 신부가 사본을 번역사 베나티우스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자백한다. 그러던 중 베렝가는 죽게 되는데 묵시록의 예언에 따라 그의 혀와 손에는 검은 잉크가 묻어 있었다. 이단 심문관인 베르
앗소(Adso of Melk : 크리스찬 슬레이터 분)를 데리고 이곳에 들른다.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윌리엄이 수도원이 심상치 않음을 간파하자 수도원장(The Abbot: 미쉘 론스데일 분)은 윌리엄에게 이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던중 그리스어 번역사가 다시 살해되고 요한 계시록의 예언대로 수사들이 죽
앗소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앗소는 아주 나이 어렸을 때 윌리엄 수도사를 따라, 신비스러운 수도원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연일 원인 모를 살인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젊은 수도사의 죽음이 계속되자 윌리엄 수도사는 프란체스코파의 탁월한 논객답게 명철한 논리로 이 원인 불명의
앗소가 쓴 글씨는 19세기 마비라는 학자가 쓴 글씨인데, 내가 직접 원고를 구해서 잃어버렸다. 나중에 또 다른 헌책방이 전혀 다른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발견한다는 두서없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한 권의 책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끌어낸다. 작가는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이중 프레임 구조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