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양주 별산대 놀이는 조선 후기 민속극으로 산대도감 계통극의 중부형이다. 민속극과 비교할 때 산대 탈놀이가 지닌 일반적 특징은, 춤사위가 곱고 세분화되어 있으며, 탈의 형태가 인물의 사실성에 가깝고, 놀이과장의 짜임새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놀이
애사당을 등장시켜 법고를 치게 한다. 수도자가 여색을 탐하는 것을 풍자한다.
곤장놀이 - 먹중들이 불도에 정진하지 않고 술만 먹고 노는 것을 곤장으로 호되게 다스리며 게으름을 풍자한다.
침놀이 - 환자 한사람을 놓고 신주부(종6품 의원)와 먹중들 사이의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을 표현하여 부정직
애사당, 소무, 노장, 원숭이, 해산모, 포도부장, 미얄 할미역은 대사 없이 춤과 몸짓과 동작으로만 연기하지만, 그 밖의 역들은 대사 와 함께 춤과 몸짓 및 동작으로 연기한다. 봉산탈춤의 대사가 비교적 운문의 억양을 고집하고 있는데 비하여, 양주 별산대놀이는 평명한 일상 회화조의 대사이다. 그리
1. 들어가며-산대놀이
산대놀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도 일대의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 전해져 오는 탈놀이의 이름이다. 이것은 고려 시대에 발생하여 조선 시대에 발전한 일종의 가면극으로 여러 가지 가면을 쓰고 하는 연극이다. '산대' 는 산대놀음을 하기 위하여 마련한 임시 무대이며, 한길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