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멜라스의 사람들은 야만인이 아니다. “군주제와 노예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 시장이나 광고, 비밀경찰, 폭탄”도 없다. 종교는 있지만 성직자는 없으며 황홀경을 선사해 줄 마약도 필요 없다. 게다가 오멜라스의 사람들은 성숙하고 지적이며 열성적인 어른이다. 그들은 춤과 노래와 축제를
소설이 발표된 당시 많은 독자들은 이 작품이 던져주는 충격에 경악하였으나, 그 누구도 이 작품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SF 판타지 소설의 대표작가인 어슐라 르귄(Ursula Le Guin)은 「오멜라스를 떠나는사람들」 (“The Ones Who Walk Away from Omelas”) 역시 작가가 생각하는 인간
사고실험의 목적은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세계를 기술하는 것이다. 어슐러 K. 르귄, 서정록 옮김, <어둠의 왼손>, 시공사, 2002. 7쪽.
SF소설에서는 그 특유의 상상력과 사고실험을 이용해 현재와 다른 사회의 모습을 그리기가 매우 쉽다. 예를 들면 SF소설에서 성역할을 바꾸는 것은 그
어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그려지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필자는 이러한 의문들을 하나씩 풀어보고자 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오멜라스를 떠나는사람들’ 이 두 작품을 통해 SF가 말하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상상 또한 가치를 부여받게 되면서 서구에서는 체계적인 환상문학에 대한 정의가 시도되기도 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소설, 영화, 게임 등에서 인간세상에서 불가능 한 것을 나타낸 것들을 살펴보고 왜 그런 것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지, 판타지적인 것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