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치마를 입지 않고 바지를 입어야 하는 필연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생물학적으로는 하체가 시원해야 하는 남성은 통풍이 잘 되는 치마가 유리하고 하체가 따뜻해야 하는 여성은 보온성이 좋은 바지가 유리하다고 한다. 물론 의복착용의 양태가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상의 남자는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평상시에도 저고리, 바지 위에 포를 착용하였다. 편복포로는 직령, 방령, 철릭, 액주름 포, 심의, 도포와 트임이 있는 대창의, 중치막, 소창의, 학창의, 그리고 소매가 짧거나 없는 답호, 전복 등이 있다. 의복개혁 이후에는 두루마기가 널리 착용되었다. 남자의 기본복
. 반면, 일반인이나 하류층은 겉옷으로 튜닉을 착용하였다. 방한용으로는 천을 여러 겹 겹쳐 누벼 만든 조끼형의 상의를 착용하였는데, 여성용은 코르사주(corsage), 남성용은 지퐁(gipon)이라 불렀다. 남성은 튜닉과 함께 바지인 브레(braies)를 착용하였다. 외투로는 남녀 모두 망토를 착용하였다.
남성에 순종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진취적인 면을 지닌 여성상으로 고대와 17세기 이후의 미인상의 과도기
외세와의 충돌이 빈번하였고 이런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역할을 유교적 질서로부터 배정 받은 남성의 권위가 상승하게 되고 여성은 자연스레 전투를 수행하는 남성에게 은혜
치마를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신라 523년에 공복제도를 마련. 진골이상, 6두품, 5두품, 4두품 에 따라 각각 자색, 비색, 청색, 황색으로 구별하였다.
4) 통일신라 복식
통일 후, 신라의 문화가 더욱 원숙해짐에 따라 복식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던 반면, 사치와 문란이 극에 달했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