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 광개토대왕릉비에 나오는 왕의 공식 명칭이다. 이장에서는 광개토왕의 업적과 치적을 통해 고구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태왕임을 살펴보게 됨으로써 고구려가 중국의 부속국이거나 속국이 아닌 진정한 독립국가로서 중국과 대등한 입장 더 나아가
업적을 강조한 명칭이다. ‘平安’은 왕의 태평성대에 대한 칭송인 듯하고, ‘好太王’은 그런 위대한업적을 쌓은 왕에 대한 최대한의 존칭이라고 할 수 있다. ‘好太王’은 광개토대왕뿐만 아니라 고구려 왕들에게 일반적으로 부여되는 미칭이었다. 이런 식의 시호를 받은 왕은 광개토왕이 처음이다
광개토왕비문의 세계> p255~256
Ⅲ.광개토왕비에 보이는 정복활동과 대외관계
1.정복활동
광개토대왕은 위대한 정복군주인 동시에 유능한 통치자였다. 광개토대왕대 고구려의 정복전쟁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실질적인 농경지의 확보와 민호의 획득을 통한 국력배양에 있었음은 물론이지만 전제
광개토왕이 순시차 평양성에 갔더니 신라에서 사신을 보내어 대왕에게 고하기를 “왜인이 우리 국경에 가득히 들어와서 城池를 파괴하고 있으니 구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이다. 신라를 구원하기 위한 마치 종주국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정한다는 것이다. 이엉 영락 10년인 400년에 5만의 대
4) 송서(宋書)
중국 남북조시대 남송(420~479)의 역사를 담고 있는 송서에는 5세기에 남송에 조공을 바친 왜의 5왕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무왕(武王)이 스스로 왜․백제․신라․임나․가라(가야)․진한․모한 등 7국의 왕을 칭하면서 남송의 황제에게 이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