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특수 상황에 내재되어 있는 입시위주의 영어교육, 즉 회화가 무시된 영어교육이 영어교육의 성공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교육정책, 교사, 교재, 학습자 측면에서의 문제와 이의 해결 방안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도록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이전의 교육과정에 비하여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국민윤리 과목을 교과 영역에 포함시키고 주당 6단위 이수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제3차 교육과정의 기본 성격은 이념교육의 강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제3차 교육과정의 배경 이론으로 거론되는 학문중심교육과
교육보다 실질적인 의사소통중심교육과정을 지향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좀 더 쌍방향적인 수업을 위해 단순한 교재를 통한 수업이 아닌 교재 외적인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한 수업, 그리고 회화 수업을 통해 학습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그러기 위
영어실력은 국제화시대에 한국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공교육에서 외국인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 능력을 배양하지 못하고, 오로지 수학 능력 시험을 위해 문법과 독해 위주만의 닫힌 영어교육을 하다 보니 학부모와 학생들은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사교육 혹은 유
교육에 전념해야할 반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공부하느라 애쓰고, 성인이 되어 대학에 들어가면 미팅이나 술, 담배에 빠지는 이러한 현실이 문제점이라고 본다. 또 그리고 너무 강요적인 교육을 한다. 스스로 하고 싶도록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가르쳐도 별로 크게 성과가 없다.
그럼 우선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