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성적 = 진학, 취업, 성공?
현재 한국 사회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왜 영어를 공부하느냐고 물어본다면 십중팔구는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세계화 시대 속 소통의 도구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영어가 한국 사회에서는 진학, 취업, 심지어
영어 교사를 양성하고, 중·고등학교에서 말하기(회화), 쓰기 중심의 영어수업을 실시하는 등의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된 ‘국가 영어능력 평가 시험제도’를 도입하고 영어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영어공용화론은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논
영어공용화론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지금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 영어공용화론은 잘못된 언어관, 가치관, 방법론에 입각한 잘못된 논리이다. 잘못된 언어관이란 언어를 의사소통의 도구로만 보고 그것이 가진 사회, 정치, 정신적 의미를 무시하는 편협한 언어관을 말한다. 또한 여기에는 약자에
공용어란?
공공 영역에서 쓰는 말
공문서, 언론, 방송, 교육, 행정, 사법, 입법 등의 모든 분야에서 공적으로 쓰는 말
복수의 언어 사용자들이 존재하는 곳에서 특정 언어 사용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에서 지정
다민족, 다언어로 구성된 국가
유럽의 여러 국가
토착어와 엘리트 계층의 영어가
것을 영어로 잘 표현해내기도 어려울 것.
한자의 많은 장점을 살리더라도 세계어가 되기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영어가 중국어, 중국한자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중국에도 영어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것이 영어공용화론이 대두 될 만큼 화두가 될 가능성은 적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