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계시의 본질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놓여있는 거리와 간격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인간의 죄에 대한 신의 진노에 있어서 동시에 되고, 죄인에 대한 신의 긍휼의 계시에 있어서 동시에 지양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계시는 하나님의 자기 전달로서 神的 속죄행위이다. 그래서 죄인인 인간은 하
십자가의 은총을 믿음으로 의인화(義認化:justification)와 거듭남(重生:regeneration)을 체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932년 11월 4일 <신앙지> 창간호 권두언에 “선언(宣言)”이란 제목으로 실린 남은 자신의 글을 여기에 잠깐 인용하여 보겠다.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들 신자의 안에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몽매하게 된 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것은 그의 고고한 지혜가 한낱 여인의 몸에 태어나 십자가에 달려 죽은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따를 수 없다는 경멸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인간의 혼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공존한다고 주장하기 위해 플
십자가의 신학’, ‘만인사제론’, ‘오직 성경으로만’ 등의 사상이 있음을 보았다. 이것들은 또한 오직 은혜로만, 오직 믿음으로만, 오직 그리스도로만, 오직 성서로 만이라는 말로 함축될 수 있는 말들이다.
이러한 루터의 사상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하여서 그 사상의 형성배경을 살펴보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계시에 있다.
Ⅱ. 하나님의 공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 : 하나님의 공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가장 잘 나타난다. 예수그리스도 - 복음 - 하나님의 공의 - 믿음 - 구원 ꡒ...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ꡓ(롬공의는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의 공의 vs 인간의 자기 의(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