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옥루몽소개
손에서 손으로, 궁까지 퍼져간 조선 최고의 BEST 셀러!
이전에 보았던 고전문학 작품과는 ‘재미’라고 하는 점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낭만적인 사랑은 『춘향전』을 능가하고,
사회 개혁 의지는 『홍길동전』을 능가하고,
영웅들의 화려한 활약은 『삼국지』를 능가하고,
온 시기인 동시에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모색이 시도되던 시기. 소설을 쓰는 역량의 난숙기. 자신이 소설 작가라는 자의식을 지닌 기명소설 작가가 다수 출현. 소설의 장편화 경향. <옥루몽>은 19세기에 창작된 작품 중 가장 많이 읽힌 작품으로, 작가 남영로가 한글소설 <옥련몽>을 개작한 것이다.
출현한다. 이로써 세책방(돈을 받고 소설을 빌려주는 곳)과 방각본(시장에서 팔 목적으로 만든 목판 인쇄본)을 통한 많은 소설작품의 유통이 이루어진다. 세책집은 책의 유통은 물론, 책을 선별하여 필사하며 그 과정에서 기존 소설을 개작하거나 심지어 새로 창작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세책집을 통해
세기에 창작된 소설들이며, 17세기는 국문소설의 발흥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국문소설이 발흥할 수 있었던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오래 전부터 창작되어 온 한문소설 창작 경험의 축적, 둘째 국문의 광범위한 보급, 셋째 임진왜란 이후 초래된 서민의 자아 각성 및 새로운 문학 환경의
세기(小說의 出現)
김시습은 15세기 후반의 비판적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소설이라는 장르를 개척했지만, 소설 장르가 개척되고 나서 그 정착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약 한 세기 동안에 김시습에 비견될 소설 작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소설사에 있어서 매우 주변적이고 그마저 불분명한 몇 사례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