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에 왜구가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 고종 10년인 1223년이다. 당시 고려는 몽골 침입으로 전쟁을 치르던 상황이었다. 이후 11차례나 고겨를 침입한 왜구는 고려가 원에 복속되고 1274년 고려와 원의 연합군이 일본 정벌에 나서자 약 80년간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14세기 더 강력한 왜구가 등장하여
조선 정부에 대하여 중국 명나라를 치는 데 필요한 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한 말
의 명분으로 대규모로 침공한 임진왜란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여진족이 청나라를 세우고 조선을 굴복시키기 위해 침공한 병자호란이었다.
임진왜란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많이 알려진 전쟁이다. 이순신이라는 불세출의
1. 서 론
우리나라의 역사는 수많은 왜구 침입속의 역사이다. 그중에서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왜구의 침입이라 할 수 있다. 조선 건국 후 안정된 사회에서 전쟁의 위협 없이 살아가던 조선은 임진왜란이라는 큰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며 7년이라는 세월동안 전쟁 속에 보내게 되
1. 고조선
삼국지 위서동이전에 따르면 요동지역에서 성장하던 고조선은 연나라와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기원전 4세기 경, 연나라는 장군 진개를 보내 조선의 서쪽을 공격해 2000여 리의 땅을 빼앗고, 만번한(滿番汗)에 이르러 경계를 삼았다.
이후석(2017)에 따르면, 연나라가 침입하기 전, 요하일대
조선을 압박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사대교린정책에 안착해있었던 조선은 1627년 후금의 침입을 받으면서도 종래의 대명관계를 고수했다. 그러나 후금의 세력은 계속 팽창하였고 이러한 후금과 군신관계를 격렬하게 거부한 조선과 후금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결국 1636년에는 병자호란이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