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대개의 사람들은 타인에 의해 욕망을 키우고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면서 경쟁의식을 지니게 된다. 이는 욕망을 품게 되는 계기가 타인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손창섭은 이러
Ⅰ 서론
라캉 정신분석의 주체 탐구는 언어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라캉은 욕망이나 무의식을 언어의 산물이라고 봄으로써 “무의식은 언어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무의식은 타자의 언술행위”, “언어는 무의식의 전제조건” 등의 언급을 통해 무의식의 언어적으로 구조화된 성격을 강조하
주체가 말하도록 하는 것, 즉 의지할 데 없는 무력한 존재인 주체를 타자가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근원적인 구조를 가리킨다. 타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로서의 이 무의식은 정신분석 중의 자유연상의 내용이 된다. 주체는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어느 사이에 타자가 되어 타자의 욕망을 가지고
라캉은 주체를 객관적이고 실재하는 것으로 보는 철학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주체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주체는 완성된 '보기 좋게 전시된 겉모습'자체가 아니라 불완전한 '결핍'으로 제시된다. 베르트랑, 『라캉 주체개념의 형성』,오질,2002 ,36쪽
라캉은 이러한 주체의 문제
욕망구조를 설명한다. 라깡은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발생하며, 욕망의 주체가 출현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이며 언어와 욕망이 어떻게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 묻고 있다.
라깡은 무의식의 진상과 그것의 현현 방식을 도식적으로 그리기 위해 도입한 소쉬르의 ‘기표와 기의 이론’은, 프로이트의 삼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