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도 의의가 있다.
ⅵ. 불우헌곡
원문
현대어 풀이
1장
山四回 水重抱 一畝儒宮
向陽明 開南牕 名不憂軒
左琴書 右博奕 隨意逍遙
偉 樂以忘憂 景 何叱多
平生立志 師友聖賢 再唱
偉 遵道而行 景 何叱多
산을 네 번 돌아 물을 거듭 안고 있는 아늑한 곳 협소한 집에는
볕이 훤하
연구는 이를 단일한 장르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에서 시작된다. 이는 조선을 건국한 시조들의 활약과 조선왕조의 창건을 기린 대표적 악장시가인 <용비어천가>(이후<용가>)의 장르 규정 연구에까지 이어지는데, <용가>를 영웅 서사시, 교술적 서사시, 혹은 부분적 서사적 성향을 띤 교술시로 보는
용비어천가>는 악장의 변모 양상이 구체화 된 실례로 쓰이며 악장 문학의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문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당시의 국어 표기 형태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 국어학 연구에도 귀중한 문헌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 시가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식을 가진 작품이라는 점 등
용비어천가는 서정적 자아․서사적 자아가 함께 등장하여 주정적 세계․허구적 세계를 형성하면서도, 그것들이 결국 역사적 자아 혹은 교술적 자아의 재투사에 의해 변질되므로, 애당초의 서정․서사는 본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성기옥의 연구에서, 서사와 결사를 빼버
연구』, 고려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P36
ⅰ) 아니 어엿브리잇가 (월인천강지곡 103장)
ⅱ) 아니 사랑ᅀ리 (용비어천가 78장)
.
1-1. 동사에 따른 ‘안’의 제약
먼저 ‘안’은 어근이 하나인 단일어와는 제약이 거의 없다. ‘안’과 제약을 보이는 동사는 ‘있다’와 ‘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