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조선의 소설 문학
(1) 고소설(古小說)의 발달과정
①고소설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발전 한다. 하나는 패관문학(稗官文學)이 가전(假傳)의 형태로 변모되고, 이것이 짜임새 있게 형태를 갖추어 한문단편(漢文短篇)이 된다. 또 한 부류는 패관문학이 설화(說話)로 분화되고 이것이 발전하여 국문소
구별하지 않고 歌辭라는 용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형식은 4음보 연속체로 된 율문이다. 한 음보를 이루는 음절수는 3․4음절이 흔하고, 행의 수에는 제한이 없다. 마지막 행이 시조의 종장처럼 되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전자를 정격이라 하고, 후자를 변격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는 본론에서 가사를 조선 전기 가사와 조선 후기 가사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조선 전기 가사와 후기 가사를 나누는 기준을 壬辰倭亂 전후(前後)로 잡았다. 조선 전기 가사에서는 松江 鄭澈의 <關東別曲>과 <思美人曲>을 통해 전기 가사의 특징을 알아보고, 조선 후기 가사에서는 朴仁老의<船上嘆>
우리노래의 근원은 무속이 대표하는 종교 체험에서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의 사람들이 신을 의식하게 된 것은 생존의 관건일 수밖에 없었던 식생활 문제의 해결, 즉 풍요에 대한 기원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이 시기의 제의를 대체로 풍요제의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중국측 史
시조가 한자격식의 작시체계로부터 벗어나 민족문자에 의해 보다 보급되면서 활발히 창작되고 있었는가 하면 특히 중대한 의의를 갖는 것은 새로운 민족시가 형태인 가사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시기에 나타난 소설문학 역시 획기적인 의의를 갖는다.
이 시기 문학은 그 창작경향에 있어서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