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원의 철학사상을 살피는 데 있어서는 그의 저작 중 유일하게 전해오는 반계수록과, 오광운의 서문과 행장을 중심으로 볼 수 있겠다.실학사상의 발생실학의 선구자로는 선조.광해군 때 세 차례나 명나라 사행에 수행하여 서양문화와 <천주실의>의 내용을 소개한 이수광/지봉을 비롯하여 <동국지리
유형원을 계승하면서 토지 및 행정기구 등 사회제도의 개선에 치중한다는 측면에서 일명 '경세치용학파 經世致用學派'라 지칭하고, 지배계층인 노론계열의 북학파가 상공업의 유통과 일반기술의 발전 등 물질문화의 발달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용후생학파 利用厚生學派'라 지칭하기도 한다.
Ⅰ. 실학(실학사상)의 개념
공리, 공담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송유의 성리학을 망국학이라고까지 혹평하고 자기들의 고증학의 특징을 표시하였으므로, 고증학풍은 드디어 일종의 민족문화 운동의 선구적 형식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리하여 고증학은 ‘실사구시학’의 대명사로 불려졌으며, 혹
사상가에 비교하면서, 그들에 못지않은 민권사상가라고 평가하였다. 김용걸, 「조선후기 실학사상에 대한 회고와 전망」,『동양철학연구 19』, 동양철학연구회, 1998
한편, 한말의 각 신문에서도 다산에 관하여 소개하였다. <황성신문>은 1899년 4월 17일부터 2회에 걸쳐 다산의 경제사상을 단편적으로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이 글은 다산 정약용(1762-1836)의 행정사상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약용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살았던 관료이며 사상가이고 탁월한 경학자(經學者)이며 경세학자(經世學者)이다. 여기에서는 그가 연구하여 확립한 거대한 경세학(經世學) 및 경세론(經世論)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