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배울 때 가장 먼저 하는 활동인 동시에 가장 기초적인 활동이다. 음악을 감상한다고 하는 것은 음악의 미적 특성과 의미를 이해하고 즐기는 행위로써, 음악 수업에서 감상 활동의 목적은 소리에 대한 인지, 구별, 감수성을 발달시키는데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음악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듣
Ⅰ. 서론
7차 음악과교육과정의 특성에 활동중심의 음악교육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학교에서 음악교육이 의미 있게 되기 위해서는 음악 자체를 위주로 하는 활동 중심의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즉 ‘음악하기’중심의 교육활동을 한 후 음악 개념이나 기능은 이러한 음악 활동을 통하여 습득
음악 작품 자체가 전부이다라는 순수 음악적인 입장이 자율적 입장이다.
E. Hanslick이 자율적 음악미학을 주장하기 전까지는 고대 동양의 예악론이나 Platon의 에토스(Ethos)론을 시작으로 줄곧 음악과 감정은 밀접한 연관되어 있었다. 예악론이나 에토스론에서는 음악은 사람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음악은 음악 ‘작품’인가?
분명히 아니다. 음악=음악 작품의 개념은 18, 19세기 서양음악이 낳은 관습개념일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음악교육은 특정 시대의 서양음악언어, 혹은 우리의 전통음악 언어를 교육함에 있어 그 언어를 낳게 한 문화 전반에의 이해 없이 몇 개의 악곡들을 나열하고 그것을
음악교육에서 포괄적 시각의 강조는 늘 있어왔다. 그리고 포괄적 음악교육은 음악의 본유개념을 교육하는 것과 연관된다. 과거의 우리 학교 음악교육은 서양의 17, 18, 19세기가 형성한 관습개념의 음악을 교육해 왔고, 그것을 위한 접근법은 ‘제재곡’ 위주적 교육이었다. 그것은 음악이 음악이게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