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대한 독특한 인식과 작품의 성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 될 만하다.
이규보가 평생을 시를 지어 현재 남아있는 시만 2088수 가량 되는데 이런 많은 작품들이 그가 살아왔던 당시 시대의 모습이나 생애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규보의 문학작품들을 알
이규보에게 문순공(文順公)이라는 시호를 내림
2) 이규보가 만난 사람들
오세재(吳世才), 1133~1187
죽림고회(竹林高會)의 장로격
본래 문인으로서의 지위가 보장될 수 있는 가문에서 태어남
but 무신란으로 인해 몰락
이규보와 망년지교(忘年之交)를 맺음
이규보+오세재 → 이규보생애의 분수
문학이다. 물건을 의인화하여 경계심을 일깨워 줄 목적으로 지어졌다. 앞서 생성된 패관문학이 개인의 창작물이 아님에 비하여 가전은 개인의 창작물이어서 소설에 한 발짝 접근된 형태이다.
가전의 대표작에는, 임춘-국순전(술 의인화). 공방전(돈 의인화). 이규보-국선생전(술 의인화). 청강사자현부
문학텍스트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유형들의 빈도를 보면 시인론과 문학론보다는 시평과 시일화의 범주에 드는 것이 훨씬 많다. 가장 많은 것은 시평에 시일화를 곁들이는 것이다. 이는 시작품을 창작 배경과 작가의 생애, 인품에 연결시켜 이해하려고 한 고전적 비평의
문학적 역량을 과시하면서 불편한 심사를 우의적으로 담기에 가전이 알맞은 양식이었기 때문이다.
※ 왜 하필 고려 후기에 가전이 등장했을까? 고려 후기에 새로 등장한 문인들은 원래 지방 향리 출신으로서 실무?기술적인 역량에다 문인으로서의 소양까지 갖추어서 중앙 정계로 진출한 신흥사대부